PC 이슈

일제강점기, 위안부의 아픔을 담은 게임 웬즈데이 출시일

miha2 2020. 10. 17. 16:10

안녕하세요 미하입니다.

 

여러분은 위안부의 아픔을 담은 게임 웬즈데이를 아시나요? 이번년도 초에 이슈가 되었던 게임이고 출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워낙 민감한 주제의 내용이다보니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엄청 잘 만들어야지만 호평을 받을것이라는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웬즈데이의 출시일은 8월14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11월 출시로 미루어 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게임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웬즈데이

웬즈데이는 한국어로 수요일이라는 뜻 입니다.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의 수요일을 따서 게임의 제목을 웬즈데이라고 정했다고 합니다. 게임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위안부 생존자 분들이 일본 정부로 부터 공식정인 사과를 받지 못하고 28년동안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떤 방식으로든 돕고 싶은 마음에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어떤식으로 도움을 드려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故김복동 활동가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말씀 중에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동무들을 구하고 싶었다" 라는 말에서 모티브를 따와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한번쯤 생각해 보시지 않으셨나요? 과거로 돌아가 일본에 대한 안좋은 일들을 해결하고싶다. 저 역시 어렸을때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상상 입니다. 그러한 상상을 구현하는 게임 이고 그날의 사건들을 자신이 역사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강제 노역부터 강제 채혈 기록으로만 접했던 믿을 수 없는사건들을 집약적으로 담아내었고 웬즈데이는 인도네시아 암바라와 수용소를 모티프로 한 ‘사트긴’ 섬을 구현하기 위해1945년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수용소 이미지를 참고하여 그래픽의 사실감을 더했다고 합니다.

 

인게임

웬즈데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순이' 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이동하며 전쟁범죄와 관련된 단서의 증거를 찾고 추리해야 하는 게임 입니다. 하나씩 단서들을 발견하면서 1992년의 현재도 점차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끝으로

솔직히 게임의 취지는 정말 좋습니다. 피해자 분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우리들에게 역사를 잊지 않게 도와주는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주제인 만큼 정말 잘 만들어야지만 호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게 된다면 욕을 엄청 먹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어져 좋은 게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11월에 스팀에서 출시한다고 하니 기대하고 기다려 보겠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의 겜브릿지 웬즈데이 사이트에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The Wednesday

게임의 편견에 도전하는 Different Studio

www.gambridzy.c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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